ctm 성경통독타자 활용하기

요즘 중학생이 된 큰딸과 함께 성경을 읽으려 노력하면서, 단순히 눈으로만 읽게 하면 아이들이 금세 집중력을 잃는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흥미 있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던 중에 발견한 것이 바로 CTM 성경통독타자였습니다. 이름만 보면 단순한 타자 연습 사이트 같지만, 실제로는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꾸준히 읽도록 돕는 신앙 훈련 도구였습니다.

CTM 성경통독타자 란?

CTM(컴퓨터전문인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성경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직접 타이핑하면서 읽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눈과 손, 뇌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말씀에 집중할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C나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요 특징

• 능동적인 성경 읽기: 제시된 성경 구절을 직접 입력하면서 읽다 보니 단순히 눈으로 읽는 것보다 몰입도가 높습니다.
• 진도 관리 및 통계: 몇 장, 몇 절을 읽었는지 자동으로 기록해 주어 1독, 2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성경 버전 제공: 개역개정, 쉬운성경, KJV(영어 성경) 등 다양한 버전을 선택해 타자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커뮤니티와 동기부여:
  • 순위 시스템: 일일, 주간, 연속 타자 순위를 통해 성취감을 높입니다.
  • 함께쓰기: 교회나 소모임 단위로 그룹을 만들어 공동체 읽기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 대회 및 이벤트: 정기적으로 열리는 ‘셩경타자통독 대회’ 등을 통해 재미와 동기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

CTM 성경통독타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만 하면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고, 저 역시 출퇴근 시간에 잠깐씩 접속해 셩경을 읽는 습관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험을 통해 느낀 장점

큰딸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단순히 “읽어라”라고 했을 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셩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핑을 하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고, 또박또박 따라 치면서 말씀을 깊이 새기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성경도 함께 읽을 수 있으니 일상과 신앙을 연결하는 좋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정리

결국 CTM 성경통독타자는 단순한 타자 연습이 아니라, 말씀을 생활 속에서 깊이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교회 소모임이나 청소년부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말씀 읽기를 돕는 신앙 훈련으로서, 바쁜 현대인에게 꼭 맞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